IOC 승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대구서 개막…세계 청소년 우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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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종합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가 대구에서 개막됐다.
대회는 정치, 종교, 인종을 떠나 스포츠를 통한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올림픽 정신에 따라 1968년부터 동계와 하계로 나눠 해마다 1~2차례씩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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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종합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가 대구에서 개막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세계 26개국, 62개 도시, 2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펼쳐진다.
대회는 정치, 종교, 인종을 떠나 스포츠를 통한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올림픽 정신에 따라 1968년부터 동계와 하계로 나눠 해마다 1~2차례씩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수영, 농구, 태권도 등 8개 종목을 진행하고 참가 자격은 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인 만 12∼15세다.
대구 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 지역 대표로 참가한 중학생 선수들로 구성했다.
종목별로 육상은 대구스타디움, 수영은 두류수영장, 농구는 효성여고에서 진행하고 축구, 테니스, 태권도, 배구, 탁구는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캠퍼스에서 실시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대구시는 청소년들이 무한경쟁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며 미래를 꿈꾸는 희망을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엔조이 잇! 드림 투게더'(Enjoy it! Dream Together)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했다.
대회 마스코트는 대구 신천에 서식하는 수달을 형상화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33개교 300여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1교1도시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서포터즈로 참여하는 중학생 300여명은 개·폐회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 응원·통역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대회일정 외 시간에는 참가 선수들과 함께 대구교육박물관과 대구스포츠기념관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민간외교활동을 수행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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