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어민들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시민단체 “IAEA 보고서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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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놓은 가운데 전북에서 잇따라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IAEA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제시한 자료에 근거한 편협한 검증을 했다"며, "안전성 검증 책임을 사실상 방기한 만큼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요하지 말고 보고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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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놓은 가운데 전북에서 잇따라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창 어민 2백여 명은 오늘(5일) 고창군 해리면 동호항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인류에 대한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며, 일본 정부에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에는 방류 결정 철회 때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성명을 통해 IAEA 보고서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IAEA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제시한 자료에 근거한 편협한 검증을 했다"며, "안전성 검증 책임을 사실상 방기한 만큼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요하지 말고 보고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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