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생미신고 아동 60명으로 늘어…베이박스 유기 친모 1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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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의뢰가 전날 30명에서 30명이 추가돼 총 60명이 됐다.
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점으로 2015~2022년 인천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 157명 중 60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았다.
이중 계양구 소재 아동 1명은 2015년 친모에 의해 유기된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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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지역에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의뢰가 전날 30명에서 30명이 추가돼 총 60명이 됐다.
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점으로 2015~2022년 인천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 157명 중 60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았다. 이는 전일 대비 30건이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이중 3명에 대해서는 소재가 확인돼 내사 종결처리했고, 57명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서별 의뢰 현황을 보면 미추홀서 16명, 서부서 10명, 계양서 8명, 삼산서 6명, 부평서 6명, 중부서 4명, 남동서 4명, 논현서 3명으로 모두 57명이다.
이중 계양구 소재 아동 1명은 2015년 친모에 의해 유기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30대 여성인 친모 A씨가 아동을 출산한 후 경기 군포 소재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나머지 56명 아동에 대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 지역에서 숨진 아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해서 지자체에서 수사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내사 중인 아동의 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최근까지 아동 19명에 내사를 진행하고 있고, 해당 아동이 위험한 상태에서 유기됐는 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수사로 전환할 지 여부를 판가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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