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령 영아’ 11건 추가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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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출산 기록이 있음에도 출생 기록이 남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계속해서 경찰에 수사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5일 출생 미신고와 관련해 지자체로부터 11건의 수사 의뢰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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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에서 출산 기록이 있음에도 출생 기록이 남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계속해서 경찰에 수사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5일 출생 미신고와 관련해 지자체로부터 11건의 수사 의뢰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산에 의뢰된 수사 건수는 총 30건이다. 이 중 11건은 아이의 소재가 확인됐으며, 18건에 대해선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는 일부 친모들의 진술을 토대로 아이들에 대한 소재를 확인 중이다.
나머지 1건의 경우 8년전 부산 기장군 한 야산에 생후 8일 된 아이를 유기했다는 친모 A씨(40대)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아이가 집에서 사망해 경황이 없어 택시를 타고 집 근처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A씨가 지목한 지점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A씨가 유기한 지점은 최근 도로가 신설되면서 지형에 변화가 생겨 정확한 유기 장소를 특정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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