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도주' 구급대원 친 50대...경찰, 현행범 체포

최의종 2023. 7.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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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도주를 시도하던 중 119구급대원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정차 중인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석에 잠들어 있는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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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신청 검토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도주를 시도하던 중 119구급대원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이 붙잡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도주를 시도하던 중 119구급대원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특수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정차 중인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석에 잠들어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그는 도주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았고 앞에 있던 구급대원은 차량과 구급차 사이에 끼어 다리가 골절됐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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