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의 판로 개척 지원’..기업銀, IBK&GMoMA 영아티스트 개최

유망 신진작가 발굴·지원
첫 전시..오가영 개인전 'Half Sticky'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과 오가영 작가가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전시를 연다.

5일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가 신진 작가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은행은 문화예술 소외 분야 등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기업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경기도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전문가의 심의를 4인의 젊은 작가를 선정했다. 이후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 작품 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 전시는 사진, 회화,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오가영 △얄루 △전현선 △이창운 등 4인의 개인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최우수 작가로 선정되면 오는 2024년 3월중 경기도미술관에서 수상작가 개인전을 열 수 있다.

첫 전시는 사진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 오가영의 ‘Half Sticky(해프 스티키)’전이다. 오가영 작가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여러 자연물 이미지를 프린트해 오려 붙이고, 구멍을 내 사진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했다. 오는 8월 10일까지 열린다. 이후 8월 전현선, 10월 이창운, 11월 얄루 작가의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