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짐승처럼·나, 나, 마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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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임솔아의 소설 '짐승처럼'(현대문학)이 출간됐다.
2022년 '현대문학' 9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작품은 도망친 유기견을 찾는 사연과 자매의 갈등과 화해, 두 개의 고리로 연결된 소설이다.
올해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한 단편은 '나'와 과자 친구인 마들렌을 중심으로 여러 갈등 속에 계속해서 '나'가 분열하는 기이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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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임솔아의 소설 '짐승처럼'(현대문학)이 출간됐다.
2022년 '현대문학' 9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작품은 도망친 유기견을 찾는 사연과 자매의 갈등과 화해, 두 개의 고리로 연결된 소설이다. 전작 '최선의 삶'의 프리퀄(전편) 이야기이자 스핀오프와 같은 이야기다.
작가는 전작에서 최악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외로운 과정의 끝에 가족을 발견한다는 데까지 나아간다.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서로 단절된 채 각자의 삶을 살던 자매는 훗날 함께하게 되고, 유기견 유나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새기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더 셜리 클럽',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등으로 매력적인 여성 서사를 펼쳐온 소설가 박서련이 두 번째 소설집 '나, 나, 마들렌'(한겨레출판)을 펴냈다.
박서련은 문학을 통해 여성의 자유와 삶이라는 근원적인 고민으로부터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한 단편 7편은 좀비 아포칼립스, 극중극 판타지를 통해 장르적 쾌감뿐만 아니라 모성 이데올로기, 여성의 몸과 노화, 상실과 애도 같은 연대의 서사까지 담아냈다.
특히 표제작인 '나, 나, 마들렌'은 박서련표 환상의 세계를 잘 보여준다. 올해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한 단편은 '나'와 과자 친구인 마들렌을 중심으로 여러 갈등 속에 계속해서 '나'가 분열하는 기이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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