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여름철 노후 공동주택 정전사고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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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는 노후 공동주택의 여름철 정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기안전 SOS제도'를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도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준공된 지 오래된 중·소규모 단지 아파트의 경우 건설 당시 가구당 전력 용량이 낮게 설계돼 과부하 사고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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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노후 공동주택의 여름철 정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기안전 SOS제도'를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도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준공된 지 오래된 중·소규모 단지 아파트의 경우 건설 당시 가구당 전력 용량이 낮게 설계돼 과부하 사고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공동주택 정전사고는 평균 248건으로, 전체 사고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준공 연도에 따른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25년 이상 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고는 215건으로 전체(813건)의 26.4%를 차지했다. 이어 20~25년 미만 183건, 15~20년 미만 165건, 5~10년 미만 103건, 10~15년 미만 76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 공사는 25년 이상 지어진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 컨설팅 및 전기 설비 관리자 특별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기안전 SOS제도는 2017년부터 소규모 주택, 취약 설비에 한정·운영하던 전기안전 119서비스를 대단위 아파트까지 확대, 공동주거시설의 정전 발생 시 긴급 복구를 지원하는 공사의 대국민 전기안전 서비스다.
현재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73명의 전담 인력이 24시간 편성돼 있으며, 공사 전기안전 콜센터(1588-750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지현 사장은 "올해도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등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이 안심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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