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아이폰 15’ 시리즈 전망…“배터리 용량 최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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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12~18%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은 아이폰15 시리즈에서 배터리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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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12~18%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은 아이폰15 시리즈에서 배터리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루머는 당초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 먼저 확산됐다. 이어 중국 정보통신매체 IT홈(ITHome)이 애플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기사화했다.
소식통은 아이폰 15는 3877mAh로 전작보다 18%, 플러스는 4912mAh로 14%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3650mAh(전작 대비 14% 증가), 4852mAh(12% 증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능은 상향된 반면, 배터리 용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일례로 아이폰 14 기본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아이폰 13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나인투파이브는 “배터리 수명은 용량과 내부 프로세서의 효율성에 달려있다. 아울러 아이폰15 프로에는 최초로 3nm 생산 공정을 사용한 A17 칩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용량이 늘어나는 것보다 배터리 수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충전단자가 USB-C 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아이폰 14 시리즈까지는 자체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고수해 온 애플이지만, 유럽연합(EU)이 2024년 가을까지 모든 휴대전화 등의 충전단자를 USB-C형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해 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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