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출생 미신고 영아 수사의뢰 39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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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이 39건으로 크게 늘었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온 사건은 총 39건으로 전날 7건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이 밖에 37건은 입건 전 조사 단계로 경찰은 우선적으로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천 4건 중 1건은 수사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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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13건·양주 7건·파주 6건·동두천 3건·남양주북부 1건·구리 2건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이 39건으로 크게 늘었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온 사건은 총 39건으로 전날 7건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전날까지 남양주남부 1건·연천 1건·포천 4건·구리 1건 등 7건에서 의정부 13건·양주 7건·파주 6건·동두천 3건·남양주북부 1건·구리 2건 등 32건이 추가됐다.
이 중 연천에서 수사 의뢰가 접수됐던 영아 1명은 친모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아동복지센터에 보낸 사실이 파악돼 종결할 예정이다.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남양주남부 1건으로 2015년 당시 만 20세 여성이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다며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건넨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37건은 입건 전 조사 단계로 경찰은 우선적으로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천 4건 중 1건은 수사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가 맡는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당시 40대였던 친모 A씨가 아이를 출산해 지인에게 입양을 보냈다고 지자체에 밝혔는데 입양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가 실제로 입양이 됐는지 여부와 함께 아이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현재 경찰에 접수되는 지자체의 수사의뢰 이유는 '친모가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놓고 왔다'거나 '친모와의 연락이 안된다'는 내용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 전수조사가 7일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수사의뢰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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