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부산시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협약

2021년부터 ‘치어럽스’프로젝트로 골목상권 자원
올해 부산 소상공인 가게 15곳의 리브랜딩 지원
부산 대학생 홍보단 ‘치어러브’ 2기도 함께 활동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사진제공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부산시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롯데면세점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젝트 ‘치어럽스’(CHEERUPS) 3기를 부산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서울 명동, 인천 등 주요 관광지의 102개 음식점을 선정하여 노후화된 시설과 집기 등을 교체하는 등 소상공인 가게의 리브랜딩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고 부산에서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15곳을 선정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작 등 디지털 전환을 중점 지원한다. 치어럽스 3기 지원은 17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지속 노출할 계획이다. 치어럽스 프로젝트를 함께할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인 ‘치어러브’ 2기 15명도 선발해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한다. 치어러브 학생들은 소상공인 1곳과 1대1 매칭해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매월 서포터즈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그 효과가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치어럽스 프로젝트가 가게 재정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