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도 사람인데...그래도 6이닝 먹었다” 홍원기 감독, ‘에이스’ 신뢰 확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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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도 사람이잖아요."
키움 홍원기(51) 감독이 전날 살짝 주춤했던 '에이스' 안우진(24)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홍원기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도 사람인데, 매번 7~8이닝씩 던지면서 1~2점만 주고 그럴 수는 없다. 한 번 떨어질 때도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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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기자] “안우진도 사람이잖아요.”
키움 홍원기(51) 감독이 전날 살짝 주춤했던 ‘에이스’ 안우진(24)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런 때도 있다’는 생각이다.
홍원기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도 사람인데, 매번 7~8이닝씩 던지면서 1~2점만 주고 그럴 수는 없다. 한 번 떨어질 때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우진이 나빴다고 보지 않는다. 상대가 카운트 잡는 공을 적극적으로 잘 공략한 것이라 봐야 한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안우진이 에이스답게 6이닝을 먹었다.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우진은 전날 NC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인 28일 KIA전에서 5.1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2경기 연속으로 4점 이상 줬다.
그래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이 시원하게 안우진을 도왔다. 안우진이 있는 동안 6점을 뽑았다. 올시즌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다. QS가 11번인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경우가 6번이나 된다. 방망이가 아쉬웠다는 의미다. 이번에는 달랐다.
흔들리기는 했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홍원기 감독이 강조한 것처럼 6이닝을 먹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후 김재웅-원종현-양현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휴식을 주기 전에 안우진에게 ‘돌아오면 아마 타자들이 도와줄 것이다’고 했다. 그렇게 됐다. 야구가 그렇다. 1~2점 뽑기가 어렵다가도, 대량 득점을 하는 날도 있다. 안우진도 잘 막을 때가 있고, 대량 실점을 하는 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흔들리는 때가 나온다. 다음 경기에서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안우진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힘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기술적으로도 이야기할 것이 없다. 어제 정타가 많았던 부분에 대해 투수코치, 전력분석팀과 분석하고, 준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실 시즌 초반 걱정도 했단다. 스위퍼 장착 시도 때문이다. “뭔가 유행처럼 번진 것 같다. 썩 달갑지는 않았다. 겨우내 준비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장착하는 것이 쉽겠나. 자기 무기가 있는데 굳이 추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짚었다.
이어 “안우진이 지금은 마음 비웠다고 하더라. 시즌 개막 후 무언가 더하기가 어렵다. 염려했는데 잘하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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