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물인터넷으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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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지난해 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로 총 4902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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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지난해 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로 총 4902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주차구역 뒤편에 자리한 무인단속기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장애인 등록 차량 여부를 확인한다.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니면 경광등 점등과 음성 안내를 통해 차량 이동을 유도한다. 이후에도 5분간 불법 주차가 지속되면 구는 해당 차량의 사진과 주차 기록을 전송받아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당산근린공원, 구청 별관을 비롯한 7곳의 공영주차장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20면에 하반기까지 무인단속기를 설치한다. 이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나머지 공영주차장과 다중이용시설에도 연차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조미연 영등포구청 어르신장애인과장은 “무인단속기를 활용한 24시간 단속과 계도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상시 확보할 수 있고, 과태료 부과도 줄어들어 불필요한 행정 낭비도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 이동권과 편의를 증진해 장애인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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