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대폭 인상…월 5만→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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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현재 월 5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애초 시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앞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고재창 시의회 의장은 월 15만원으로 인상을 주문했다.
이번 일부개정 조례안이 1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를 통과하면 시의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2024년부터 월 15만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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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현재 월 5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시는 5일 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을 설명했다.
애초 시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앞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고재창 시의회 의장은 월 15만원으로 인상을 주문했다.
당시 고 의장은 "태백은 6·25 참전 중학생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이 서린 도시에 걸맞게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해 제대로 된 예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태백중학교 학생 127명은 지도교사 1명과 함께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이 중 18명이 전사했다.
현재 시에는 6·25 전쟁 27명 등 총 112명의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있다.
이번 일부개정 조례안이 1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를 통과하면 시의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2024년부터 월 15만으로 인상된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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