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쿠알라룸푸르에 ‘FTA해외활용지원센터’ 개소

FTA·RCEP 활용에 필요한 정보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자유무역협정(FTA) 해외활용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한·아세안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3위 교역국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교역액은 총 267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원센터는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통해 한·아세안 FTA 및 RCEP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관세 장벽 등 통관 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밀착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지 진출 기업에 도움이 되는 ‘말레이시아 관세법·노동법’, ‘RCEP 및 FTA 활용 실무’, ‘FTA 활용 유망품목’ 등이 소개됐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쿠알라룸푸르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양국 경제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