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K-water 사장,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 방문 “새로운 물의 시대 열 것”

구재원 기자 2023. 7. 5. 16: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대 사장이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신임 K-water 사장이 한국수자원공사만의 특화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5일 윤 사장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현황 등을 포함한 물 에너지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그는 취임 이후 강조해온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과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시설용량 254㎽의 국내 유일,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로 지난 2011년 8월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해수 유입을 통한 수질 개선으로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 생태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특히 연간 170여만명이 찾는 수도권 서남부권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달과 태양이 해수면을 끌어당기는 밀물 및 썰물 때 해수면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 중으로 연간 약 552GWh, 50여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를 유발하지 않으며 고갈되지 않는 바닷물을 이용,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 해법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점에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기후위기 대응 해법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조력발전뿐 아니라 수력,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물을 활용한 친환경 물 에너지를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민간의 RE100 달성 등을 적극 뒷받침하며 기후변화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