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운동 효시' 형평운동 100주년…창원대서 기념 포럼

정종호 2023. 7.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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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에서 형평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포럼이 열렸다.

창원대 인권센터, 미래융합연구소, 경남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인권운동의 금자탑,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을 주제로 열렸다.

이장희 창원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형평운동을 기념하고, 그 높은 가치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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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경남인권포럼 [창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창원대학교에서 형평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포럼이 열렸다.

창원대는 4일 오후 대학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제4회 경남인권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대 인권센터, 미래융합연구소, 경남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인권운동의 금자탑,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을 주제로 열렸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운동으로 평가받는 형평운동은 1923년 경남 진주에서 창립된 조선 형평사가 백정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시작한 신분 해방운동이다.

이번 포럼에는 양반임에도 형평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백촌 강상호 선생의 아들 강인수 씨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진균 형평운동 100주년 추진단 학술위원장이 '금자탑, 형평 운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김현귀 한국해양대 교수와 정연주 진양고 교사 등 8명이 '형평운동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장희 창원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형평운동을 기념하고, 그 높은 가치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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