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회 대표단, 석달 만에 또 대만 방문…中견제 힘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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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원들이 석달 만에 재차 대만을 방문해 중국 견제에 힘을 보탰다.
5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캐나다 자유당 부대표인 멜리사 란츠머 하원의원이 이끄는 의회 대표단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일방적인 도발로 역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의회는 연이어 대만과 관계를 쌓으며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견제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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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무기거래 발표 후 무력시위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캐나다 의원들이 석달 만에 재차 대만을 방문해 중국 견제에 힘을 보탰다.
5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캐나다 자유당 부대표인 멜리사 란츠머 하원의원이 이끄는 의회 대표단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엿새 동안 머무르며 대만 고위 인사들을 만난다.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해 라이청더 부총통,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 등과 면담한다.
면담에서는 대만해협 긴장과 안보 협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일방적인 도발로 역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대만과 캐나다는 민주적 가치와 자유, 인권을 공유하는 가까운 파트너"라며 대만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의회는 연이어 대만과 관계를 쌓으며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견제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의회 대표단은 지난 4월에 이어 석달 만에 다시 대만을 찾았다. 지난 3월에는 캐나다 하원 캐나다중국 관계 특별 위원회가 대만을 향한 중국의 군사적 도발에 우려를 표하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수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이후 대만에 대한 도발적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전투기 26대와 군함 7척을 대만해협에 투입했다. 이 가운데 12개 전투기는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어오기도 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도 중국 전투기 26대와 군함 4척이 대만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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