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보자기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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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옷감을 짜온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영혼을 불어넣어 보자기 한 장을 만든다.
사람들을 옮겨 다니며 사랑과 그리움을 전하고, 아픔과 슬픔,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보자기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가 다채로운 동물 삽화와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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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보자기 한 장 = 정하섭 글, 정인성·천복주 그림.
평생 옷감을 짜온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영혼을 불어넣어 보자기 한 장을 만든다. 보자기는 혼자 사는 할머니의 시골집으로 날아가고, 할머니는 손수 만든 음식을 보자기에 싸서 도시에 사는 딸네 집으로 간다.
사람들을 옮겨 다니며 사랑과 그리움을 전하고, 아픔과 슬픔,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보자기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우주나무. 72쪽.
▲ 비밀 학교 = 헤더 캠로트 지음, 에린 타니구치 그림.
부제는 '남몰래 세상을 바꾼 용기'. 어린이들을 위한 논픽션 작품을 써온 작가가 역사상 세계 곳곳에 실제로 존재했던 비밀 학교 열다섯 곳을 소개한다.
민족 정체성을 지키거나 노예제와 같은 억압에 저항하기 위해서, 또는 여성 인권을 위해서 설립된 비밀 학교의 이야기들이 어린이들에게 가르침과 배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북스토리. 신소희 옮김. 84쪽.
▲ 땅이 둘로 갈라진 날 = 이은선 글·그림.
아름다운 숲, 풍요롭고 평화롭던 어느 날 갑자기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큰 지진이 일어난다. 지진으로 땅이 둘로 갈라져 헤어지게 된 동물들은 새로운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고, 시간이 흘러 땅이 다시 합쳐지자 동물들은 변화한 모습의 친구들과 다시 만난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가 다채로운 동물 삽화와 함께 담겼다.
책고래. 40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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