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못 나간다"… 트라웃 '골절 부상' 최대 8주 결장

정유진 기자 2023. 7.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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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골절 부상을 당해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MLB닷컴은 5일 "슈퍼스타 트라웃이 왼쪽 유구골 골절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에인절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트라웃의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지난 4일에는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된 데 이어 트라웃까지 빠지면서 올스타전을 기다려 온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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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골절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경기를 나설 수 없게 됐다. 사진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각) 캔자스시티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사진=로이터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골절 부상을 당해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트라웃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 도중 교체됐다. 8회 타석에서 파울을 친 후 왼팔을 흔들며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타격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검진 결과 골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다. MLB닷컴은 5일 "슈퍼스타 트라웃이 왼쪽 유구골 골절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에인절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라웃은 4~8주 결장이 예상된다. 적어도 8월 초에서 9월이 되기 전까지 나오지 못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트라웃은 MLB닷컴을 통해 "전에 수술을 받았거나 다쳤던 사람들에게 연락했다"며 "4주 만에 돌아온 사람도 있었고 어떤 이들은 시간이 더 걸렸다.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상으로 트라웃의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팬 투표로 올스타에 뽑혔던 트라웃은 "힘들다. 이번 올스타전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 답답한 기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시애틀에서 열린다.

지난 4일에는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된 데 이어 트라웃까지 빠지면서 올스타전을 기다려 온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트라웃은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올 시즌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18홈런 44타점 OPS 0.862를 기록했다. 지난 15경기에선 타율 0.333 4홈런 7타점 9볼넷 OPS 1.086의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보였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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