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도 사람이잖아요” 2G 9실점 흔들린 에이스, 사령탑의 믿음은 변함없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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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안우진의 투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열흘 휴식을 가기 전에 돌아오면 이제 타자들이 도와줄거라고 공수표를 날렸다"라고 웃으며 "야구가 그런 것 같다. 9이닝 동안 한 점도 못뽑는 경기도 있고 안우진 같은 에이스가 대량실점하는 경기도 있다. 그렇지만 타자들이 잘도와줬고 안우진도 지난 등판들을 토대로 잘 준비해서 다음에는 좋은 투구를 할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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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안우진도 사람이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안우진의 투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우진은 지난 4일 등판에서 6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긴 했지만 평소와 비교하면 많은 안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이 많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1회가 많이 아쉽다. 카운트를 잡으려고 한 공이 맞아 나갔다. 최근에 실점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시즌을 치르다보면 사이클이 있다고 생각한다. 야수 형들의 도움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우진도 사람이다”라며 웃은 홍원기 감독은 “어떻게 등판할 때마다 7이닝, 8이닝, 1실점, 2실점 할 수 있겠나. 페이스가 떨어질 때도 됐다. 어제는 안우진이 나빴다기 보다는 NC 타자들이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공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잘 친 것 같다. 그래도 에이스답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6이닝까지 버틴 점을 높게 사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투구에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많은 승리를 쌓지 못한 안우진은 최근 2경기에서는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자들의 도움으로 팀이 모두 승리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열흘 휴식을 가기 전에 돌아오면 이제 타자들이 도와줄거라고 공수표를 날렸다”라고 웃으며 “야구가 그런 것 같다. 9이닝 동안 한 점도 못뽑는 경기도 있고 안우진 같은 에이스가 대량실점하는 경기도 있다. 그렇지만 타자들이 잘도와줬고 안우진도 지난 등판들을 토대로 잘 준비해서 다음에는 좋은 투구를 할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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