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김치만 먹을래?” 韓8년차 크리스티안, 꼰대력 작렬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티저공개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파일럿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7일 정규 첫 방송을 시작하는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가 매운맛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200만명 시대,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좌충우돌 한국 정착기를 그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멕시코리안 크리스티안이 형광색 등산복에 고글까지 하고 나타나 유명 광고 패러디로 웃음을 안겼다.

한옥마루에 걸터앉은 크리스티안은 카메라에 손짓을 하더니 “너 언제까지 ‘안녕하세요’만 할 거야? 맨날 김치만 먹을거야?”라고 운을 뗀다. 이어 “멀었어, 부족해. 그래서 준비했어”라며 단계별 한국살이를 알려주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어느덧 한국살이 8년차를 맞이한 크리스티안은 “형이 제대로 보여줄게, 하나씩 천천히. 차근차근”이라더니 “야, 너도 할 수 있어! 한국살이”라며 꼰대 멘트까지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형이 부끄러운듯 등을 돌리고 앉아있던 뉴질랜드 앤디와 미국 콜린은 “저 형은 뭐라는 거야?”라며 한숨을 내쉬어 폭소를 안겼다. 한국살이 마스터와 초보자들의 좌충우돌 티키타카가 그려지는 장면이었다.

한편,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