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오후6시 연장운영하는 9투6 뱅크 긍정평가 97%”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국민은행은 ‘9투6 뱅크’ 이용고객 97%가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5일 밝혔다.

9투6 뱅크는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특화지점이다.

국민은행은 9투6 뱅크 시행 1주년을 맞아 이용고객 대상 경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투6 뱅크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한 긍정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30대 이하 고객은 전원(100%)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이어 40대 등 다른 연령층에서도 90%를 크게 상회하는 긍정 비율을 보였다.

이용 편의 관련 93%가 ‘편리성을 제공한다’고 응답했다. 40대 고객에서 긍정 비율이 9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예적금 신규·해지, 펀드·신탁, 대출 등 업무 구분별 조사에서도 업무 구분과 관계없이 응답자 90% 이상이 9투6 뱅크 편리성에 대해 동의했다.

9투6 뱅크 재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고객 90% 이상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 재이용 의향률은 30대 이하 2030세대가 95%로 가장 높았고 40대도 94% 이상을 기록했다. 업무 목적별로도 대출, 펀드 등 모든 업무에서 재이용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90% 이상이었다.

해당 상품·서비스에 대한 추천 의향 정도를 의미하는 순추천지수(NPS)에서는 9투6 뱅크가 국민은행 전체 영업점 평균 약 1.5배였다.

현재 국민은행은 9투6 뱅크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충청,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2곳에서 운영 중이며 내달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9투6 뱅크 확대 등 혁신채널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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