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한 맨유에 한 줄기 희망…495억에 월드컵 스타 영입 가능

김환 기자 2023. 7.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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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소피앙 암라바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고 있다. 맨유는 지난 1월 암라바트를 노렸지만, 피오렌티나가 암라바트를 보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피오렌티나는 암라바트가 3천만 파운드(약 495억)의 이적료면 떠나도록 허용하려 한다"라며 맨유가 암라바트를 3천만 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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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소피앙 암라바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은 메이슨 마운트가 될 게 유력하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포함해 공신력 높은 복수의 현지 기자들과 매체들은 마운트가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운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맨유는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운트를 영입해 아쉬웠던 미드필더 자리를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마운트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07억), 그리고 500만 파운드(약 82억)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예상된다. 옵션 발동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마운트 한 명을 영입하는 데에 900억 원 이상을 지출한 맨유다. 필요한 영입이기는 했으나,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생각보다 많은 이적료를 지출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게 밝혀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


다른 포지션도 보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통감했고, 최근 다비드 데 헤아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골키퍼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마운트를 영입하기는 했으나, 미드필드 뎁스를 늘리기 위해 추가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선책을 찾아야 하는 맨유다.


한 줄기 빛과 같은 후보가 떠올랐다. 모로코 출신이자 현재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암라바트다. 암라바트는 리그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모로코가 4강 신화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는데, 높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호평을 받았다.


카세미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인 셈이다. 게다가 예상 이적료까지 저렴해 맨유가 긍정적으로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암라바트는 이미 한 차례 맨유와 연결된 적도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고 있다. 맨유는 지난 1월 암라바트를 노렸지만, 피오렌티나가 암라바트를 보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피오렌티나는 암라바트가 3천만 파운드(약 495억)의 이적료면 떠나도록 허용하려 한다”라며 맨유가 암라바트를 3천만 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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