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에 강했던 건국대, MBC배가 더 기대되는 이유

박종호 2023. 7. 5.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국대가 이번 MBC배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건국대는 지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건국대의 발목을 잡았다.

그렇기에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이 붕 떠있었다. 그래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공격은 준수했지만, 잘 됐던 수비가 안 됐다. 그게 너무 아쉽다. 그래서 시즌 끝나고 수비부터 다듬었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국대가 이번 MBC배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건국대는 지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었다. 7승 7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되며 단기전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8강에서 연세대를 만나 승리했고, 4강에서는 경희대를 꺾었다.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비록 고려대에 패했지만, 충분한 저력을 선보인 건국대였다.

그 중심에는 끈끈한 수비와 뛰어난 리바운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건국대의 상황은 다소 달랐다. 여전히 높이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경기당 평균 46.2개의 리바운드를 잡았기 때문. 하지만 평균 실점은 71.4점으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특히 건국대는 시즌 초반부터 고전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첫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나 했지만, 중앙대에 아쉽게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단국대에도 패하며 중위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중위권 싸움을 하는 명지대와 한양대를 잡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고려대에 패한 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경희대에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그 결과, 6승 8패로 공동 7위 자리를 확보. 득실 차에서 우위를 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다.

건국대의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의 프레디를 앞세워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높은 2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특히 상대의 자유투도 많이 뜯어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건국대의 발목을 잡았다.

그렇기에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이 붕 떠있었다. 그래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공격은 준수했지만, 잘 됐던 수비가 안 됐다. 그게 너무 아쉽다. 그래서 시즌 끝나고 수비부터 다듬었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한편, 건국대는 단국대, 성균관대, 상명대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전력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충분히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 황 감독은 “지난 플레이오프도 그렇고 항상 상대 맞춘 전술을 가져온다. 이번에도 똑같다. 선수들이 얼마나 이행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과연 지난 시즌 단기전에 강했던 모습을 보였던 건국대가 이번 MBC배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2023시즌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 평균 기록]
1. 평균 득점 : 71.9점 (리그 4위)
2. 평균 리바운드 : 46.2개 (리그 2위)
3. 평균 어시스트 : 16.5개 (리그 10위)
4. 평균 2점슛 성공률 : 49% (리그 공동 5위)
5. 평균 실점 : 71.7점 (리그 7위)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