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한국국제대 폐교 수순 전망…법인 이사회 개최

박정헌 2023. 7. 5.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정난에 파산 신청까지 한 한국국제대학교가 사실상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국제대 학교법인 일선학원은 5일 경남 진주시 한국국제대 진주학사에서 '제40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제대는 미납된 공과금과 체불 임금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재정난이 장기화하자 최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법원에 파산 신청…교육부, 대학 전반 감사
한국국제대 이사회 [촬영 박정헌]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재정난에 파산 신청까지 한 한국국제대학교가 사실상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국제대 학교법인 일선학원은 5일 경남 진주시 한국국제대 진주학사에서 '제40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교법인은 교육부와 학교 재정난 관련 후속 조처를 논의하기 위해 이를 안건으로 올려 이사회를 진행했다.

특히 교육부가 최근 이달 중순까지 교직원 체불 임금 등을 지불하지 않으면 폐교될 수 있다는 취지의 공문을 학교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했다.

애초 교육부 관계자도 이사회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불참하는 바람에 이사회에는 강경모 이사장 등 학교법인 관계자들만 모였다.

이사회 관계자는 "교육부와 폐교 관련 협의를 해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하려고 이사회를 개최했다"며 "자세한 회의 내용은 밝힐 수 없으며 추후 공문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국제대는 미납된 공과금과 체불 임금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재정난이 장기화하자 최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