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이소영 vs 2주 연속 고지우 ‘몽베르 언덕’ 점령할 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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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홀 스트로크플레이이지만 총상금 10억짜리 대회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6·롯데)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지우(21·삼천리)의 눈이 반짝일 수밖에 없다.
김하늘(35) 김세영(메디힐) 박성현(솔레어·이상 30) 등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우승한 대회 전통을 고려하면, 이소영의 타이틀 방어와 고지우의 2주연속 챔피언 등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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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54홀 스트로크플레이이지만 총상금 10억짜리 대회다. 최근 4년간 우승자 가운데 두 명이 출전하지 않는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6·롯데)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지우(21·삼천리)의 눈이 반짝일 수밖에 없다.
이소영과 고지우는 오는 7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사냥을 시작한다. 몽베르CC는 프랑스어로 산을 뜻하는 몽(Mont)과 푸르다는 의미인 베르(Vert)를 합친 말로 푸른언덕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명성산 지형을 최대한 살려 고저차가 있는 편이어서 ‘몽베르 언덕을 점령해야 우승한다’는 말이 있다.
2019년과 2020년 2연패에 성공한 박민지(25·NH투자증권)와 2021년 우승한 난코스 강자 이소미(24·대방건설)는 US여자오픈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소영의 타이틀 방어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상금순위 8위, 대상포인트 5위 등에 오른 이소영은 꾸준함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회 중에도 신중한 표정으로 훈련하는 등 언제 우승해도 이상할 게 없는 선수다. 지난해에도 2년 3개월 만에 통산 6승째를 따냈는데, 짝수 해에만 우승해 눈길을 끈다.
이소영은 “타이틀 방어와 짝수 해 징크스를 깨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서도 “너무 결과만 생각하기보다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최대한 침착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는 말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감기에 걸렸다가 회복 중”이라며 “컨디션이 좋아졌고 샷감도 올라온 상태다. 몽베르CC는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매 샷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항마 중에서는 지난 2일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역전극으로 데뷔 첫 우승을 따낸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눈에 띈다. 과감한 샷에 무념무상 퍼팅으로 첫 승리를 따낸 고지우는 “아직까지 우승한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몽베르CC에서 데일리베스트한 기억이 있다. 첫 우승 부담을 내려놓은 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KLPGA투어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있지만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없다. 다승자 또한 박민지 한 명뿐이다. 김하늘(35) 김세영(메디힐) 박성현(솔레어·이상 30) 등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우승한 대회 전통을 고려하면, 이소영의 타이틀 방어와 고지우의 2주연속 챔피언 등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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