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 [민선8기 1년]

신상운 기자 2023. 7. 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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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 취임 1주년 소회 밝혀
서태원 가평군수 인터뷰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 나가겠습니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소외를 밝혔다.

그는 “개발이 어려워 잘 보전된 가평군만이 갖고 있는 수려한 자연자원은 그 어느 도시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훌륭한 자산이자 미래를 위한 든든한 보험이며 가평발전의 성장동력이 되는 위대한 장점”이라며 “이를 토대로 ‘민선8기 군정비전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변화, 신뢰, 소통의 세가지 키워드에 대한 성과를 꼽았다.

실행력이 높은 역점사업을 발굴하고자 중기발전계획을 수립, 임기내 성과 도출이 가능한 중점 추진사업 10개를 발굴해 특별한 문화관광도시, 가평을 향해 약진하고 있으며, 2030 MZ세대 공직자 25명으로 MZ 패널단을 구성해 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개발되는 등 더 젊어진 가평군으로서의 변화를 시작했다.

서 군수는 취임 후, 사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국회·경기도·중앙부처·한국관광공사·원주지방환경청 등을 찾는 강행군으로 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하나씩 찾아 나가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형이다.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해 약 630억여 원의 경제적 생산유발효과 720여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7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구)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 임시개방을 이끄는 등 지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새로운 수상교통망인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은 금년 10월, 1단계 운항을 목표로 순항중인 가운데 2024년에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 선착장 6개소를 모두 조성해 2025년부터 북한강 천년뱃길 전 구간이 운항될 예정이다.

특히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기회발전특구’지정에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이룬 것을 꼽았다. 수도권이지만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가평군 등의 지자체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 할 수 있게 되면서 가평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는 만큼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구소멸위기 대응으로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의 목소리도 들었다. 복잡한 서울이 힘들어 가평으로 돌아 왔지만 가평에서 먹고 살게 없다는 청년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청년팀을 신설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평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의료시설이 거의 없어 조금만 아파도 차를 타고 인근 도시로 40~50분을 가는 실정으로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을 유치하고자 경기도 등과 논의 중이다. 여의치 않으면 군립 의료원을 검토하는 등 공공 의료서비스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서 군수는 “최근 유행하는 로컬·농촌·근교 등에 대한 관광트렌드 및 시장 확대로 지금보다 더 확장성 있는 사업을 펼친다면 제한된 개발여건 및 수도권 역차별, 유사한 테마를 기반으로 한 인근지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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