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재벌집 막내아들' 쏟아질까…실험 나선 문피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마추어 웹소설 작가도 '작품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올릴 기회가 생겼다.
콘텐츠제작사(CP) 계약을 맺지 않은 작가 지망생이 스스로 유료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의 웹소설 연재 플랫폼 자회사인 '문피아'는 이달 말 작가가 작품 유료화를 선택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개인 유료화' 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문피아 측은 "개인 유료화 제도를 계기로 더 많은 신인 작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피아, 개인 유료화 제도 신설
아마추어 웹소설 작가도 ‘작품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올릴 기회가 생겼다. 콘텐츠제작사(CP) 계약을 맺지 않은 작가 지망생이 스스로 유료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의 웹소설 연재 플랫폼 자회사인 ‘문피아’는 이달 말 작가가 작품 유료화를 선택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개인 유료화’ 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문피아가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작가 창작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문킷리스트’의 일환이다.
개인 유료화는 연재 작품이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누구나 작품을 유료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은 CP 계약을 맺지 않은 작가 지망생이나 아마추어 작가에겐 유료 시장에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창작 자유도가 높은 환경에서 수익화를 추진해 볼 수 있도록 작가들을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문피아는 개인 유료화가 된 작품이 더 많은 독자를 만나고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외부 플랫폼으로 유통 대행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피아는 무협 작가 출신인 김환철 이사회 의장이 2002년 설립한 1세대 웹소설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이 2021년 인수했다. 웹소설 작가로 등단을 꿈꾸거나 취미로 작품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작가가 처음 작품을 선보이는 ‘웹소설 등용문’으로 꼽힌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재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피아 측은 “개인 유료화 제도를 계기로 더 많은 신인 작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울고 싶다"…삼성전자 직원들, 초유의 '성과급 쇼크'
- "가뜩이나 더운데"…공무원, 손선풍기 금지하자
- "여름에 샌들·슬리퍼 신지 마세요"…당뇨 환자 '맨발 주의보' [건강!톡]
- 5000만원짜리가 월 9만대 넘게 팔렸다…중국서 난리 난 車 [테슬람 X랩]
- "일단 5000만원 있으면 계약"…신림동 아파트 최고 '68대 1'
- '태국 성희롱' 논란 유튜버, 새 채널 열고 또 '음란방송'
- "이승만 대통령이 낚시"…4000평 땅 내놨다
- 이천수, 올림픽대로 1km 달려 음주 뺑소니범 잡았다
- 네이마르, 저택에 인공호수 팠다가…'43억 벌금 폭탄'
- "이렇게 20년간 9억 모았다"…日 남성의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