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신흥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세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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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세계 10위 젊은 대학으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평가는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 대학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판도 비중을 낮추고 연구 등 타 지표의 비중을 높게 반영한다.
UNIST는 2021 평가에서 처음 세계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올해 평가에서 다시 10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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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연구 분야 점수 향상 바탕으로 순위 끌어올려, 2년 연속 국내 1위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세계 10위 젊은 대학으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는 지난 3일 ‘2023 신흥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UNIST는 국내 1위, 세계 10위에 올랐다.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에는 78개국 605개 대학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 평가는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 대학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판도 비중을 낮추고 연구 등 타 지표의 비중을 높게 반영한다. 대학의 역사보다는 역량 자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UNIST는 2021 평가에서 처음 세계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올해 평가에서 다시 10위를 되찾았다. 2018년 처음 신흥대학평가에 포함된 이후 매년 총점이 상승해왔다. 이는 연구의 질적 우수성인 피인용도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의 점수를 꾸준히 상승시킨 결과로 대학은 분석했다.
올해 신흥대학평가에서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콩과학기술대(홍콩), 파리과학인문학대(프랑스), 홍콩이공대(홍콩), 에라스무스대 로테르담(네덜란드), 홍콩성시대(홍콩), 안트베르펜대(벨기에), 파리폴리텍대(프랑스), 시드니공대(호주), UNIST(한국) 순으로 10위를 형성했다.
이용훈 총장은 “UNIST가 젊고 강한 대학으로 세계의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 우수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 첨단 연구 장비의 확충 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노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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