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 보쌈족발, 싼데 맛도 좋아…도시락 판매 155% 쑥
엔데믹으로 피크닉·캠핑 등 야외 활동과 단체 행사가 재개되면서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단체도시락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올해 1~5월 단체도시락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38%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 사이 최대치다.
단체도시락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 회사는 "저가형 도시락과 차별화된 맛·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48년 동안 '보쌈 전문점' 브랜드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보쌈 도시락에도 보온팩을 추가하는 등 품질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더해져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인기 도시락은 대표 메뉴인 보쌈과 무김치, 반찬과 국을 곁들인 '보쌈도시락'이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로 손꼽히는 제육볶음, 광릉식불고기, 오징어볶음, 소갈비찜을 조합한 메뉴들도 만날 수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가격대와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개발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원할머니 보쌈족발 측은 지난달 여름용 신메뉴 '불맛낙지원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 대한 소구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비법 소스로 맛을 낸 매콤한 양념의 낙지볶음과 보쌈수육의 조합이 돋보이는 메뉴다. 쌈채소나 쌈떡 등과 함께 먹으면 색다른 식감이 더해져 원할머니 보쌈족발만의 '삼합'을 느낄 수 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인기 유튜버 쯔양과 함께 신메뉴의 먹방 콘텐츠를 만들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모바일 상품권 프로모션과 배달의민족 프로모션 등에도 참여하는 등 고객 접점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낙지를 주재료로, 매운맛의 인기를 반영해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기획팀=최재원 기자 / 송경은 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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