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가맹점주 자녀부터 알바생까지 장학금
이디야커피는 2001년 3월 중앙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치열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한 이후 6년 만인 2019년 3000호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로 굳건하게 자리 잡았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4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3800호점(누적 개점 매장 수)을 돌파했다.
이디야커피는 제1의 기업 철학인 '상생' 바탕으로 22년간 전국 가맹점주와 신뢰를 쌓아왔다. 광고비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며 법무·노무 자문 무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 정책을 펼치며 예비 창업자의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가맹점주협의회도 새롭게 발족했다. 이디야커피 상생협력팀은 점주협의회와 함께 분기별 간담회를 진행해 적극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지난달에는 문창기 위원장을 필두로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은 물론,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메이트', 고객과도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가맹점주 캠퍼스 희망기금'은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가맹점 상생정책이다. 대학에 입학한 가맹점주 자녀에게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제도로 가맹점주 자녀 656명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금 제도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2013년 시작돼 누적 4484명에게 약 30억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는 2017년 40억원 상당 원재료 공급 단가를 인하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 모든 가맹점에 대해 2개월간 로열티 면제, 원두 한 박스 무상 지원, 세정제·마스크 등 방역 물품 지속 공급 등 지원정책을 실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달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배달 서비스 키트 제공, 배달 할인 쿠폰 프로모션 등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디야커피는 2020년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지난해 친환경 캠페인 '블루 온 이디야'를 통해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활용한 커피 스크럽 바디바 KIT, 커피박 인센스 KIT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여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바다 보호를 위한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이는 자원순환의 가능성과 환경보호 인식을 전파함과 동시에 약 40만개의 일회용품을 절감하는 효과를 낳았다. 지난해 3월 이디야커피 임직원이 누적된 거리만큼 금액이 기부되는 비대면 러닝 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기부금으로 서울 논현초등학교 교실환경 개선을 위해 공기정화식물 총 260그루를 기증하고 환경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키트를 전달했다. 2019년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매장에서 사용되는 엑스트라 사이즈 투명컵을 재활용이 용이한 무인쇄 제품으로 변경하고, 지난해에는 전국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줄이고자 음용형 리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정기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이디야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계산, 반포한강공원, 해운대, 광주천 일대 등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본사와 드림팩토리에 위치한 임직원 식당에서는 임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보호하기 위한 저탄소 식단을 운영한다. 그 밖에도 노약자, 미혼모 등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이디야커피는 앞서 2016년 서울 학동역 인근 단독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사옥 1~2층에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이디야 커피연구소를 확장 이전해 총 1653㎡(500평) 규모 '이디야커피랩(EDIYA COFFEE LAB)'을 열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디야커피가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함께해준 가맹점주와 이디야커피를 사랑해주는 고객 덕분"이라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가맹점주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동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팀=최재원 기자 / 송경은 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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