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시피, 요리 서툴러도 반찬가게 차릴 수 있죠
국내 반찬 전문점 1위 브랜드인 오레시피는 반찬가게 창업을 힘들어하는 초보자를 위해 밀키트 형태로 가맹점에 음식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손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반찬 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45년 이상 식품 개발에 매진해왔던 식품전문기업 도들샘은 오레시피 가맹점에 모든 제품을 밀키트 완제품과 반제품으로 공급한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반찬 개발 능력과 생산 능력을 갖춰 가맹점에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모든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ACP(해썹) 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오레시피만의 특화 자연 조미료 '맛다린'도 초보 반찬가게 사장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당초 국 제품이나 무침류에 감칠맛을 주기 위해 개발됐는데,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다. 이 덕분에 가맹점에서는 화학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제품 비용이 다소 올라간다는 우려도 있지만, 건강한 반찬을 판매하기 위한 오레시피만의 고집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가맹점에 공급되는 원·부재료와 완·반제품은 전국적인 신선 물류로 유통된다. 오레시피 가맹본사가 가맹사업뿐 아니라 국내 대형 할인점에 반찬과 과일류를 제조·유통하는 사업도 함께 해서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가맹점 개점보다도 이후 운영 시스템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기조하에 주기적으로 가맹점주들과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슈퍼바이저는 가맹점들의 매출 상황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획팀=최재원 기자 / 송경은 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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