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도로공사, 전기차 화재 등 고속도로 사고 대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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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과 한국도로공사는 5일 고속도로 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늘어나는 친환경 차의 배터리 화재 등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종재난에 대비해 도로공사는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소화포 등 대응 장비를 갖추고, 사고 발생 시 이를 신속히 지원해 장시간 교통통제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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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소방청과 한국도로공사는 5일 고속도로 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속도로에 재난이 발생하면 도로공사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소화기 및 터널 옥내소화전으로 화재진압 초동 조치를 하고 교통통제도 선제적으로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방청은 고속도로 시설물의 GPS 공간정보와 전국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 정확한 사고 위치와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소방차의 출동 위치를 전달받아 관제 및 상황판단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늘어나는 친환경 차의 배터리 화재 등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종재난에 대비해 도로공사는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소화포 등 대응 장비를 갖추고, 사고 발생 시 이를 신속히 지원해 장시간 교통통제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장마·태풍·집중호우 피해 예방체계 구축에도 협력하며, 실무자 중심 협의 채널을 구축해 고속도로 사고 대응 순직·공상 소방관 장학제도를 지원하고 훈련·교육 교류를 할 방침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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