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전 쯤이야, 한나래 ITF 월드투어 홍콩대회 2회전 진출

박성진 2023. 7.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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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부천시청, 세계189위)가 ITF 월드투어 홍콩대회(W40K) 2회전에 올랐다.

한나래는 5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 내 테니스 센터코트에서 열린 ITF 월드투어 홍콩대회 1회전에서 사키 이마무라(일본, 세계 463위)를 6-1 6-2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마무라의 퍼스트 서브 상황 득점율은 46%(18/39)에 그친 반면, 한나래의 리시브 상황 득점율은 전체 53%(28/5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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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사진제공 = 한나래)

한나래(부천시청, 세계189위)가 ITF 월드투어 홍콩대회(W40K) 2회전에 올랐다.

한나래는 5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 내 테니스 센터코트에서 열린 ITF 월드투어 홍콩대회 1회전에서 사키 이마무라(일본, 세계 463위)를 6-1 6-2로 가볍게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나래는 2세트 두 번째 게임에서만 한 번 브레이크를 허용했을 뿐이다. 대신 다섯 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이마무라의 서브 게임을 쉽게 공략했다. 이마무라의 퍼스트 서브 상황 득점율은 46%(18/39)에 그친 반면, 한나래의 리시브 상황 득점율은 전체 53%(28/53)에 달했다.

전체 포인트는 63-50으로 근소한 수준이었다. 게임을 결정짓는 승부처일수록 한나래가 더욱 강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탈리아 베네토오픈-윔블던 예선(영국)에 이어 홍콩대회에 출전 중인 한나래는 "유럽에 있다가 홍콩으로 오니 날씨가 많이 덥고 습하다. 우선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컨디션 끌어올리는 것부터 집중했다. 오늘은 더위 때문에 멘탈이 흔들릴까 걱정했는데, 끝까지 잘 이겨낸 것 같다"라며 "이번 대회는 목표를 멀리 잡기보다 2회전 또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해,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나래는 2회전에서 아야노 시미즈(일본, 세계 447위)를 만난다. 아야노는 한나래에게 꽤 익숙한 선수다. 한나래는 아야노와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 기록은 4년 전인 2019년으로, 코로나19 이후에는 첫 맞대결이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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