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빠’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에 내가 출연하면 이상할 것”[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첫 아들을 품에 안은 다니엘 래드클리프(33)가 ‘해리포터’ TV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4일(현지시간) 액세스 할리우드와 인터뷰에서 시리즈 합류에 대한 대화를 나누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래드클리프는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해리를 연기하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래나 내가 출연하면 매우 이상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이 작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 나는 ‘셜록 홈즈’와 같은 이야기에 비유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항상 하나의 해석이나 하나의 프랜차이즈보다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횃불이 전달되는 것을 보는 것은 멋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 4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7편의 소설을 10년에 걸친 시리즈로 각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감독, 배우는 없다.
프랜차이즈 작가 J.K.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TV 각색에 깊이 관여할 예정이다. 성소수자 옹호자인 래드클리프는 이전에 롤링의 트랜스혐오적 발언에 반대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지난 4월 낳은 아이가 아들이라고 처음 밝혔다.
래드클리프는 3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대단하다. 미치고 강렬하다.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 특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전했다.
래드클리프는 아빠가 되는 것이 앞으로 그가 선택하는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아직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연말에 다시 일하러 가면 아이가 그리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좀 더 신중하게, 아니 항상 신중하게 일해왔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일을 조금 덜 할 것 같다.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건 나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래드클리프는 2013년 ‘킬 유어 달링’ 촬영장에서 연상녀 에린 다크(38)를 만나 1년간 비밀 열애를 하다가 2014년부터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나는 정말 좋은 삶을 살고 있다. 여자친구와 거의 10년 동안 사귀고 있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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