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의 달인' 안첼로티, 명가 자존심 구겨진 브라질행 합의.."1년 후에 정식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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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의 달인이 무너진 명가를 살릴까.
브라질축구협회(CFA)는 5일(한국시간)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을 이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이은 패퇴에 브라질은 자국 감독 선임 대신 외국 감독 선임을 노렸다.
펩 과르디올라와 조세 무리뉴 같은 감독들도 거론됐지만 결국 브라질이 택한 것은 안첼로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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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토너먼트의 달인이 무너진 명가를 살릴까.
브라질축구협회(CFA)는 5일(한국시간)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을 이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최근 월드컵 무대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컵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심지어 자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서는 독일에게 1-7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서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됐으나 8강서 크로아티아에 막혀서 분패했다.
자연스럽게 카타르 월드컵 종료와 동시에 치치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새 감독 찾기에 나서게 됐다. 연이은 패퇴에 브라질은 자국 감독 선임 대신 외국 감독 선임을 노렸다.
펩 과르디올라와 조세 무리뉴 같은 감독들도 거론됐지만 결국 브라질이 택한 것은 안첼로티 감독. 그는 현역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세리에A, 프리미어리그, 리그앙, 라리가, 분데스리가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4번의 우승을 거머쥐면서 토너먼트 무대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스타들을 잘 다룬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커리어에서 아직 국가 대표팀 감독 경험이 없지만 처음으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mcadcoo@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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