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공무원노조 "민선 8기 인사, 일 따로 승진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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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는 5일 "민선 8기 인사는 일 따로 승진 따로"라고 지적했다.
광주 광산구 공무원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 "구청장은 발탁·인재 발굴이라고 자화자찬 총평했지만, 인사 1주일이 지났어도 논란이 멈추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전체 부서의 상황과 개인 사정 등을 고루 살펴 인사안을 마련했다"며 "4급 승진 대상자도 근무 성과를 평가해 인사위원회가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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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는 5일 "민선 8기 인사는 일 따로 승진 따로"라고 지적했다.
광주 광산구 공무원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 "구청장은 발탁·인재 발굴이라고 자화자찬 총평했지만, 인사 1주일이 지났어도 논란이 멈추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국장 승진의 경우 광산구 1년 근무로 뭘 얼마나 실적을 냈다는 것인지, 더 많은 실적을 낸 동급 직원을 모두 배제한 승진 인사는 뭐로 표현할 것인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5급 승진도 업무기여도, 경험, 보직 등에서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인사를 두고 나오는 일 따로 승진 따로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닐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6급 전보를 두고도 일보다는 주요 인사와 인맥을 맺는 방법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무수하다"며 "민선 8기의 높은 기대가 실망으로 전환해 절망감으로 표출됐다"고 비난했다.
공무원노조는 "노사 동수로 인사 TF를 구성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광산구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이달 정기인사 단행을 둘러싼 잡음이 고위직과 하위직을 가리지 않고 새어 나왔다.
박병규 구청장과 가깝다는 배경을 지닌 엄보현 전 기획조정실장(5급 직위)이 광주시에서 광산구로 전입한 지 1년 만에, 지난달 퇴직한 친누나에 연이어서 4급 국장 직위로 승진해 뒷말이 나왔다.
6급(팀장 직위) 이하 승진·전보 대상자 발표 이후에도 공정성과 형평성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내부 게시판을 통해 표출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전체 부서의 상황과 개인 사정 등을 고루 살펴 인사안을 마련했다"며 "4급 승진 대상자도 근무 성과를 평가해 인사위원회가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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