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안 치유의 숲, ‘2023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

2023. 7. 5.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군 약산면 소재 해안 치유의 숲이 '2023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도내 숲길 이용 활성화와 남도의 우수한 숲길을 홍보하기 위해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 5개소를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로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 바다·산림 복합 숲…난대 수종 군락지
전남도가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로 선정한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사진제공ㅣ완도군
전남 완도군 약산면 소재 해안 치유의 숲이 ‘2023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도내 숲길 이용 활성화와 남도의 우수한 숲길을 홍보하기 위해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 5개소를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로 선정했다.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은 호수와 하천, 바다 등과 인접해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주변 산림 등이 관리가 잘 돼 이용객이 많으며 차별성 있는 우수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선정 기준으로 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바다와 산림이 복합된 숲으로 산림 및 해양환경과 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약산 해안 치유에는 너울풍길(673m), 숲내음길(850m), 동백향길(540m), 해오름길(1,500m)등 4개 구간의 숲길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르내리며 구간별로 각각 다른 경관과 특색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수종 자생 군락지여서 피톤치드 발생량이 내륙지역보다 높다.

또한 숲길 따라 펼쳐진 사철 푸르른 풍광과 더불어 원시림이 그늘이 돼 한여름에도 걷기 좋고,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에 큰 요인이 됐다.

군 관계자는 “아직 휴가 계획이 없다면 산인지 바다인지 선택의 고민 없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름 피서지로 최적지인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