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FOMC 의사록 공개에 경계심 확대…2570선 '미끌'

이용성 2023. 7.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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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되면서 2570선까지 밀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포인트(0.55%) 오른 2579.0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이내 하락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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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순매수세…기관 6000억대 매도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경계심 확대”
업종별 하락 우위…섬유·의복, 건설업 2%대↓
삼바, 화이자와 1.2조 계약 소식에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되면서 2570선까지 밀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포인트(0.55%) 오른 2579.0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이내 하락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C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로 지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며 “특히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가 53.9를 기록하면서 경기 확장국면은 유지했지만, 예상치였던 56.2와 5월 57.1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 둔화 우려를 재차 자극했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3240억원, 256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였다. 섬유·의복이 2.62%로 집계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뒤이어 건설업이 2%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 증권 등도 각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약품, 유통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각 1%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등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화이자와 1.2조원 규모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21% 올랐다.

종목별로는 ‘하한가 5종목’인 대한방직(001070)과 동일산업(004890)은 이날도 각각 15.61%, 11.25% 하락했다. 다만, 방림(003610)은 3% 소폭 하락했고, 만호제강(001080)은 하락세를 멈추고 1.08%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8928만주, 거래대금은 10조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24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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