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가드’ 이대성의 도전, 일본 B리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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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 이대성(33)이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선다.
이대성의 소속사인 A2G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농구선수 이대성이 일본 B리그 팀인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자마자 일찌감치 해외 도전을 선언했던 이대성은 호주리그(NBL)와 일본 B리그를 중심으로 구단을 물색해 왔다.
정규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던 이대성은 올스타전 득표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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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 이대성(33)이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일본이다.
이대성의 소속사인 A2G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농구선수 이대성이 일본 B리그 팀인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자마자 일찌감치 해외 도전을 선언했던 이대성은 호주리그(NBL)와 일본 B리그를 중심으로 구단을 물색해 왔다. 그러다 B리그 구단 두 곳으로부터 제의를 받았고 미카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프로농구(KBL)를 대표하는 스타 가드 이대성은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51경기에 나서 평균 18.1득점 3.1리바운드 4.1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이다. 정규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던 이대성은 올스타전 득표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부상을 안고 뛴 이대성의 분전에도 가스공사는 리그 9위에 그쳤다.
아이치현 카리야시에 연고를 둔 미카와는 지난 시즌 B리그 중부지구(8개 팀)에서 27승33패로 5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B리그에서는 정규시즌 동부·중부·서부 각 지구 1·2위 팀과 상위 승률 두 팀까지 8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이후 미카와는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드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라이언 리치먼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새 시즌 담금질이 한창이다.
새 도전을 앞둔 이대성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무대에서 농구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되어서 기대되고 설렌다. 미카와와 함께하는 기쁨과 영광을 느끼며 팀과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성은 대학 시절에도 미국 브리검 영 대학 편입을 통해 미국 진출을 모색했고, 2017년 엔비에이 하위리그인 G리그(이리 베이호크스)에서 뛴 적도 있다.
이대성은 오는 8월 일본으로 출국해 미카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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