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의 경험 & 젊은 피의 에너지…‘최강 조화’ 女축구, 위대한 역사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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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가 위대한 역사를 꿈꾼다.
20일 호주·뉴질랜드에서 개막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다.
13년 전 한국여자축구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숱한 불가능과 싸워왔던 한국여자축구는 다시 한 번 한계를 극복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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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혹독한 담금질로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제는 마무리 단계다. 결전까지 남은 시간에는 상대 분석과 함께 개인·팀 전술 다지기에 주력한다. 대회 최종 엔트리도 확정됐다. 벨 감독은 5일 파주 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3명을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조화’다. 한 시대를 장식한 30대 베테랑들과 10대·20대 신성들이 하모니를 이뤘다. 벨 감독도 “경험을 가진 선수와 에너지 넘치는 젊은 선수들의 밸런스가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여자월드컵은 ‘황금세대’가 마지막 불꽃을 태울 무대다. 13년 전 한국여자축구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0년 독일에서 개최된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 같은 해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펼쳐진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지소연(32), 전은하(30·이상 수원FC 위민), 임선주(33), 김혜리(33·이상 현대제철), 이영주(31·마드리드CFF) 등이 U-20 월드컵 3위에 앞장섰고, 장슬기(29·현대제철), 이금민(29·브라이턴 위민) 등은 U-17 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대부분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자들이다. 지소연이 144경기, 김혜리가 111경기, 임선주가 103경기를 소화했다. 백전노장 골키퍼 김정미(39·현대제철)는 135경기를 뛰었고, 조소현(35·토트넘 위민)도 144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베테랑들이 최종 엔트리에 무혈 입성한 것은 아니다. 실력으로 후배들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냈다. 혼혈선수 케이시 페어(16·PDA)와 배예빈(19·위덕대) 등 향후 10년을 짊어질 10대 선수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줘 여자대표팀의 전력은 상승할 수 있었다.
벨 감독은 “경험적 차원으로 (케이시를) 선택하지 않았다. 지금은 실험할 여유가 없다. 단순한 손님으로 뽑은 것이 아니다. (어린 선수들) 스스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자격을 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대표팀은 최대한 높이 올라가려고 한다. 2015년 캐나다대회에선 16강에 올랐으나, 4년 전 프랑스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굳이 말은 하지 않지만 내심 8강 이상을 꿈꾼다. 숱한 불가능과 싸워왔던 한국여자축구는 다시 한 번 한계를 극복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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