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건강한 경쟁과 연대…'알유넥스트', 서바이벌의 신선한 발견[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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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새 걸그룹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가 소녀들의 경쟁과 연대를 그린 신선한 서바이벌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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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의 새 걸그룹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가 소녀들의 경쟁과 연대를 그린 신선한 서바이벌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한다.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 22명이 아이돌의 필수 조건이 담긴 7개의 관문을 차례로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해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 멤버 자리를 꿰차는 과정을 그린다.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소속 걸그룹들이 가요계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만큼, 이들의 뒤를 이을 새 얼굴에 쏠리는 관심은 남다르다. 22명 중 최종 데뷔 인원은 단 6명. 추리고 추려진 22명의 연습생들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놓고 벌이는 데뷔 전쟁이 시작됐다.
'알유넥스트' 첫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이 '트라이아웃'으로 첫선을 보였다. 스포츠에서 선수 선발 테스트 혹은 입단 테스트를 칭하는 '트라이아웃'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알유넥스트'는 스포츠의 방식을 차용한 서바이벌의 포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입는 하나의 통일된 의상은 '유니폼'으로 칭해졌고, 이들이 활동하는 영역은 '라커룸'으로 칭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공지사항이 전달 될 때는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부저음'이 울린다.
스포츠에서는 '공정성'을 대표로 한 '스포츠 정신'을 내세운다. 한 팀을 이룬 이들의 팀워크, 함께 경쟁하는 서로를 향한 존중, 최선을 다한 과정과 승패와 관계 없이 결과에 승복하는 일까지 포함된다.
'알유넥스트'의 정신 역시 마찬가지다. 데뷔라는 같은 꿈을 꾸는 소녀들은 열정을 불태우며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이들의 경쟁이 '매운 맛'으로 그려지진 않는다.
연습생 순위 1위 지민과 2위 윤아가 "제 유일한 라이벌", "저는 원래 딱히 라이벌이 없었다"라고 경쟁심을 드러내지만, '알유넥스트'는 이를 '악마의 편집'으로 주목하지 않았다. 다만 MC인 수영이 "서바이벌이라면 이런 멘트가 있어야 한다"라고 짚어줄 뿐이었다.
이러한 '알유넥스트'의 틀을 깬 흐름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건강한 경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수영은 '알유넥스트' 제작발표회에서 "22명이 다른 서바이벌처럼 각개전투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경쟁자인 동시에 함께 성장하고 연대하고 격려하는 관계들이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다"라며 "선배로서 동료로서 매일 청춘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청춘물의 결말은 늘 누군가의 뿌듯한 성장으로 마무리되기 마련이다. 과연 '알유넥스트'가 보여줄 청춘 스토리의 건강한 서사가 어떤 모습일지 글로벌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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