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유클리드 우주망원경

홍효진 기자 2023. 7.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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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은 유럽우주국(ESA)과 유클리드 컨소시엄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연구 목적으로 제작한 우주망원경입니다.

이 망원경은 전 세계 우주 과학자 2000여명이 10년간 14억유로(약 2조원)를 투입해 만들어졌는데요.

이름은 임무 수행을 통해 우주 공간의 비밀을 파헤치겠다는 뜻에서 '기하학의 아버지' 고대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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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주국(ESA)의 우주 망원경 ‘유클리드’가 1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우주 어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은 유럽우주국(ESA)과 유클리드 컨소시엄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연구 목적으로 제작한 우주망원경입니다.

이 망원경은 전 세계 우주 과학자 2000여명이 10년간 14억유로(약 2조원)를 투입해 만들어졌는데요. 보조 장비를 포함하면 △높이 4.7m △폭 3.5m △지름 1.2m △무게 2.1톤에 달합니다.

이름은 임무 수행을 통해 우주 공간의 비밀을 파헤치겠다는 뜻에서 '기하학의 아버지' 고대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된 유클리드는 오는 2029년까지 우주 영역의 30%(최대 20억 개의 은하)를 촬영, 사상 최대의 3D 은하 지도 제작 임무를 맡았습니다.

유클리드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관찰·연구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는 각각 우주의 27%, 68%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우주를 팽창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직접 관측이 불가능해 우주의 최대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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