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2번-오지환 휴식' LG, 우타자 일색 라인업 나선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선발 출전하고 캡틴 오지환이 벤치서 시작한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우타자 일색이다.
LG는 홍창기(우익수)-이재원(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손호영(유격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무엇보다 이재원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재원은 올 시즌 32경기 타율 0.185(65타수 12안타) 3홈런 12타점 장타율 0.369 OPS 0.645를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함께 하지 못한 이재원은 5월 부상에서 복귀한 뒤 들쑥날쑥한 기회를 받고 있다. 6월 22일 이후 13일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6월에 진짜 훈련을 많이 했다. 손호영과 함께 경기 전, 경기 후에 실내에서 타격 훈련을 계속했다. 타격 코치가 고생했다. 이런 훈련의 노력이 7, 8월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이라도 더 치게 하려고 2번 타순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유격수 자리는 오지환 대신 손호영이 나선다. 손호영 역시 최근 선발 출장은 6월 24일로 11일 전이었다.
KT 선발 벤자민을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인것으로 보인다. 벤자민은 올 시즌 우타자 상대 0.281, 좌타자 상대 0.246의 피안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재원, 오지환.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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