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노조 3.5% 임금인상 잠정 합의”

윤예원 기자 2023. 7.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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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은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는 임금 총액기준 3.5%를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대한항공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의 임금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조종사노조와의 협상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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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노조와 임금협상은 진행 중”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은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는 임금 총액기준 3.5%를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를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했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 여객기 모습./뉴스1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한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다만 대한항공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의 임금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양측이 총액기준 인상률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 타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조종사노조와의 협상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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