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6·25 전쟁 당시 신안서 좌익·군경이 민간인 학살"

제은효 jenyo@mbc.co.kr 2023. 7.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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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6·25 전쟁 당시 전남 신안군 병풍리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1950년 10월 전남 신안군 병풍리를 수복한 국군과 경찰은 인민군 점령기에 부역한 혐의가 있다는 등의 명목으로 주민 24명을 총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실화해위는 1950년 8월부터 두달 동안 전남 신안군 임자면 주민 64명이 좌익 세력에 학살된 사건을 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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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 로고 [진실화해위원회 제공]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6·25 전쟁 당시 전남 신안군 병풍리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1950년 10월 전남 신안군 병풍리를 수복한 국군과 경찰은 인민군 점령기에 부역한 혐의가 있다는 등의 명목으로 주민 24명을 총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국군의 학살 전날에는 좌익 등 적대세력이 공무원, 우익인사 등 민간인 15명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져, 이 또한 규명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전쟁 중이라도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한 것은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고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 불법행위"라면서 "국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유족에게 사과하고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하는 한편 위령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실화해위는 1950년 8월부터 두달 동안 전남 신안군 임자면 주민 64명이 좌익 세력에 학살된 사건을 규명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039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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