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톤 암석 무너져 내려..산사태에 막힌 고속도로

김재현 2023. 7.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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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야산이 무너져 내려 고속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오늘(5일) 오전 7시 27분쯤 대구광역시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도로 정비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 사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위군은 주변 지역에 대한 추가 산사태 위험을 고려해 안전 점검을 마친 뒤 통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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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덮친 산사태 사진 : 연합뉴스

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야산이 무너져 내려 고속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오늘(5일) 오전 7시 27분쯤 대구광역시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산사태로 고속도로 바로 옆 비탈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500여 톤 규모의 암석이 쏟아졌고 도로가 가로 막혔습니다.

사고 직후 쏟아져 내린 암석 일부는 건너편 도로에까지 굴러 떨어졌습니다.

현재 군위군과 경찰, 소방 당국은 암석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산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고 직후 25톤 트럭이 갓길에 정차해 있던 앞 차를 들이받아 트럭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지점을 지나는 도개 나들목과 서군위 나들목까지 30k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반대 방향 1개 차로에서만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로 정비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 사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위군은 주변 지역에 대한 추가 산사태 위험을 고려해 안전 점검을 마친 뒤 통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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