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채용박람회, 30명 구직 확정… 청년층 참여 확대 과제
인천 미추홀구가 채용박람회를 통해 3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2023년 상반기 미추홀구 채용박람회 결과 보고’에 따르면 구직을 희망한 229명 중 30명(13%)의 채용을 확정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취업을 부탁해! 인공지능(AI) 취업지원 솔루션 채용박람회’를 했다.
이 박람회의 연령별 참가자는 20대 12명(5.24%), 30대 15명(6.55%), 40대 16명(6.98%), 50대 61명(26.63%), 60대 이상 125명(54.58%) 등 총 229명이다. 또 참여업체별 직접 구인은 202명, 간접 구인은 157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채용 확정은 20대 1명(3.3%), 30대 0명(0%), 40대 2명(6.6%), 50대 17명(56.6%), 60대 이상 10명(33.3%) 등 총 30명이다.
구는 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지역 일자리를, 업체에게는 지역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청년 참가 비율이 10% 안팎이고 행사를 통한 채용이 고작 3.3%에 그친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보고 있다. 또 청년층의 구직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보이스 트레이닝 등을 마련한 ‘청년 특화존’에는 46명만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채용 연계를 통해 구직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또 구는 구직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장년 및 고령층 대상의 일자리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층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직종의 기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이달 중순께 사회복무요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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