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채용박람회, 30명 구직 확정… 청년층 참여 확대 과제

박귀빈 기자 2023. 7.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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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가 최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취업 희망자들의 구직을 돕는 ‘취업을 부탁해! AI 취업지원 솔루션 2023년 상반기 미추홀구 채용박람회’를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채용박람회를 통해 3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2023년 상반기 미추홀구 채용박람회 결과 보고’에 따르면 구직을 희망한 229명 중 30명(13%)의 채용을 확정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취업을 부탁해! 인공지능(AI) 취업지원 솔루션 채용박람회’를 했다. 

이 박람회의 연령별 참가자는 20대 12명(5.24%), 30대 15명(6.55%), 40대 16명(6.98%), 50대 61명(26.63%), 60대 이상 125명(54.58%) 등 총 229명이다. 또 참여업체별 직접 구인은 202명, 간접 구인은 157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채용 확정은 20대 1명(3.3%), 30대 0명(0%), 40대 2명(6.6%), 50대 17명(56.6%), 60대 이상 10명(33.3%) 등 총 30명이다.

구는 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지역 일자리를, 업체에게는 지역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청년 참가 비율이 10% 안팎이고 행사를 통한 채용이 고작 3.3%에 그친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보고 있다. 또 청년층의 구직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보이스 트레이닝 등을 마련한 ‘청년 특화존’에는 46명만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채용 연계를 통해 구직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또 구는 구직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장년 및 고령층 대상의 일자리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층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직종의 기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이달 중순께 사회복무요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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