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최고등급…LCC 1위는 진에어

임성호 2023. 7.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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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기별로 국내 기업 1천여곳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서스틴베스트로부터 대한항공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ESG 관리 수준 평가에서 '규모 등급' A, '전체 등급' AA를 받았다.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진에어가 규모 등급·전체 등급 모두 A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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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블랙핑크 래핑 특별기 투입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매년 반기별로 국내 기업 1천여곳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서스틴베스트로부터 대한항공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ESG 관리 수준 평가에서 '규모 등급' A, '전체 등급' AA를 받았다.

규모 등급은 '2조원 이상', '5천억 이상' 기업 자산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기준을 적용해 부여하며, 전체 등급은 규모와 상관없이 절대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AA, A, BB, B, C, D, E 등 총 7단계로 구분된다.

대한항공의 등급은 이 기관의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항공사 5곳(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가운데 가장 높다.

아시아나항공은 규모 등급 B, 전체 등급 A를 받았다.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진에어가 규모 등급·전체 등급 모두 A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진에어 노티드 래핑 항공기 [진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항공은 규모 등급·전체 등급 BB를 받았으며, 티웨이항공은 두 등급 모두 B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ESG 활동 평가에 대해 "2020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탄소중립항공유 사용 등 친환경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수송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사회 운영 고도화, 주주 보호,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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